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에 대한 기사가 올해도 역시 발표됐다.
한겨레 보도내용 :
http://news.nate.com/view/20091215n18764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게 과연 현실적인 이야기인지 아님 단지 바램을 이야기한것인지 의문스럽다.
여성이 보는 이상적인 배우자는 '연봉 4579만원, 자산보유액 2억 1587만원'
남성이 보는 이상적인 배우자는 '연봉 3242만원, 자산보유액 1억 4438만원'
이 보도내용을 보고 잠시 든 생각이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을 충족시킨후 결혼하려면 몇살에 해야 할까? 하는것이다.
1.
해당연봉으로 한푼 안쓰고 자산보유액을 모으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계산해보니 대략
남성의 경우 4년 9개월, 여성의 경우 4년 6개월 가량이 된다.
2.
자산보유액이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나이)은 언제일까? 자영업을 제외한 직장인이 연봉 3000만원 이상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4년제 대학 학력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극소수니 대다수라는 전제하에 제외시키자)
자, 계산해보자.
(계산 이야기만 들어도 머리 복잡하신분 뒤에 답이 있으니 잠시 기다려라)
만 19세에 대학에 입학했다고 가정하면
남성은 6년(대학 4년, 군대 2년)이 지난 25세, 여성은 대학 4년이 지난 23세부터 수입이 발생한다.
여기에 앞서 계산한 자산보유액 도달 시점인 남성 4년 9개월을 더하고, 여성 4년 6개월을 더해야 한다.
그럼 간단한 계산식을 보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남성 : 19세 + 6년 + 4.9년 = 29.9세
여성 : 19세 + 4년 + 4.6년 = 27.6세
대략 남성은 30세, 여성은 28세가 되어야 비로서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금전적인 부분에서만)에 도달할 수 있다.
그것도 단 한푼 쓰지 않고 모았을 경우에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적인 배우자 조건은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의 몇 % 수준일까? 가 수수께끼로 남는다.
한가지, 여기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이왕 생각한 김에 조금 더 미래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3.
언제까지 직장생활로 연봉을 유지할수 있을것인가?
마침 프레시안의 보도자료가 있어 참고해보니 직장에서의 예상 정년을 20대는 36세, 30대는 43.9세로 생각하고 있단다.
프레시안 보도자료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03122457§ion=02 계산하지 않아도 대충 답 나오지 않는가?
남성을 기준으로 20대인 경우에는 결혼후 아이가 유치원 다닐 즈음,
30대는 결혼후 아이가 중학교 들어갈 즈음이면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역시 한푼도 안쓰고 모았을 경우에 말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최소한 3~5년은 뒤로 밀려간다 가정하고 이제 겨우 결혼생활이 자리를 잡아갈 즈음이나 아이들 학교 보낼 즈음이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
직장생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개인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자산)이 제각각 다르겠지만
그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것은 정작 무언가를 잃어가고 있음이 아닌가 싶다.
금전적인 부분에만 열중하지 말고 한번쯤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어떻게 사는것이 제대로(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매사를 돈으로 귀결시키면 답은 하나뿐이다. 돈 많은 배우자를 찾거나 내가 어떤방법으로든 버는 수밖에)